김종호 협회장 중개협회 권한 강화 발표

한국공인중개사협회의 신임 회장 김종호가 기자간담회를 통해 중개협회의 권한 강화에 대해 발표했다. 그는 중개 협회가 최소한의 감시와 대응 권한을 가져야 한다고 주장하며, 임장크루 방지를 위한 중개 상담료 신설도 언급했다. 이와 같은 정책은 부동산 중개업의 신뢰성을 높이고 시장을 규제할 수 있는 방안이 될 것으로 기대된다.

중개협회, 최소한의 감시 필요성

김종호 회장은 기자간담회에서 중개협회가 최소한의 감시 권한을 가져야 한다고 강조했다. 현재 부동산 시장에서는 불법 중개행위와 정보 왜곡 등의 문제가 끊이지 않고 있으며, 이러한 상황에 효과적으로 대응하기 위해서는 협회 차원에서의 감시 체제가 필수적이라는 입장이다. 그는 "민간 중개업체의 불법적인 행동을 감시하는 것은 우리 협회가 맡아야 할 중요한 책임이다"라며, "이런 감시를 통해 시장의 투명성을 높이고 신뢰를 구축할 수 있을 것"이라고 밝혔다. 중개사들의 전문성을 강화하고, 소비자들이 믿고 거래할 수 있는 환경을 조성하기 위해서는 이러한 감시 체제가 반드시 필요하다는 것이다. 또한, 다양한 불법 행위에 대한 대응 방안을 마련하는 것도 필요하다. 앞으로 협회는 민원 접수 창구를 활성화하고, 불법 행위에 대해 바로 조치를 취할 수 있는 시스템을 구축할 예정이다.

중개 상담료 신설로 임장크루 방지

김 회장은 임장크루 방지를 위해 '중개 상담료' 신설 방안을 제시했다. 현재 임장크루는 중개업체를 통해 소비자와 직접 거래를 유도하는 형태로, 이는 중개사의 수익 감소 및 시장 질서를 훼손하는 문제가 되고 있다. 따라서 중개 상담료를 도입하여 임장크루의 이러한 행위를 사전에 차단하겠다는 의지를 보였다. 그는 "상담료를 통해 소비자와의 공식적인 관계를 구축할 수 있으며, 이를 통해 중개업체의 수익 구조도 개선될 것"이라고 말했다. 이 제도는 소비자들이 정식으로 중개사와 상담 후 매매를 결정할 수 있도록 하여, 보다 신뢰성 있는 거래 환경을 만들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할 것이다. 이에 관련된 세부 규정과 요금 체계도 정립할 것이며, 이를 통해 중개사들의 권익을 보호하고, 소비자들에게도 더 나은 서비스를 제공할 계획이다. 중개 상담료의 도입은 협회가 목표로 하는 대내외 신뢰성을 높이는 데 중요한 역할을 할 것으로 기대된다.

신뢰할 수 있는 중개업 환경 조성

마지막으로 김 회장은 중개업계의 신뢰성을 높이기 위한 종합적인 계획을 세우고 있다고 밝혔다. 그는 "단기적인 대책뿐만 아니라 중장기적인 안목에서의 정책이 필요하다"며, 업계의 전반적인 개선과 변화가 필수적이라는 점을 강조했다. 이에 따라 중개사들의 교육 및 자격증 취득을 더욱 체계적으로 관리할 예정이며, 새로운 정책이 현장에서 실제로 시행될 수 있도록 지속적인 모니터링을 할 방침이다. 업계 전체가 정의로운 거래 문화를 형성하는 데 기여해야 하며, 이를 통해 소비자들의 신뢰를 다시 얻을 수 있을 것이라는 기대감이 커지고 있다. 김종호 협회장은 중개협회가 직면한 현안 해결을 위해 지속적인 소통과 협력의 중요성을 강조하며, 새로운 정책이 제대로 시행되도록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다짐했다.
결론적으로, 김종호 신임 회장이 발표한 중개협회의 권한 강화와 관련된 정책들은 부동산 시장의 투명성과 신뢰성을 높이는데 중요한 초석이 될 것으로 보인다. 향후 이러한 방안들이 실제로 실행되고, 효과를 발휘하기 위해서는 업계와 소비자의 협력이 필요하다. 따라서 앞으로의 변화에 대한 지속적인 관심이 요구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