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5년 5월 15일 오늘 경제뉴스-지방은행,벤처투자,K푸드,공공주택,손해율논란

 

2025년 5월 15일 주요 경제뉴스를 요약했습니다. 금융, 투자, 부동산, 소비트렌드까지 핵심 이슈만 선별해 정리합니다.



1. “내국인 고객도 떠나는 와중에 왜?”…지방은행, 외국인 모시기 사활 건 이유 (2025.05.15)

📌 요약:
지방은행들이 외국인 고객 유치에 사활을 걸고 있다. 지방 소멸과 내국인 고객 감소를 타개하기 위해 외국인 근로자 대상 맞춤 금융 서비스, 무빙뱅크, AI 통번역 지원 등을 적극 도입 중이다. 
 💡 해설:
지방 인구 감소는 단순한 사회 문제가 아닌, 금융기관의 존립 기반을 위협하는 심각한 이슈입니다. 특히 지역 산업에 종사하는 외국인 근로자 비중이 높아지면서, 이들을 대상으로 한 맞춤형 금융 전략이 지방은행의 새로운 생존 전략이 되고 있습니다. 전북은행·광주은행·경남은행은 무빙뱅크, 외국인전용 통장·카드, AI 통번역까지 도입해 접근성과 차별성을 확보 중입니다. 이는 단순 고객 유치를 넘어서 지역경제의 외연을 확장하려는 시도로, 외국인 고객이 핵심 수익원이 되는 시대가 다가오고 있음을 보여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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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 경제금융협력硏 “미국처럼 VC 이사회 운영 강화로 기업 성장 도와야” (2025.05.15)

📌 요약:
국내 벤처캐피털(VC)이 단순 자금 공급을 넘어, 미국처럼 이사회 중심 경영에 참여해야 한다는 제언이 나왔다. 투자기업 성장과 자금 회수를 위한 전략적 접근이 필요하다는 분석이다. 
 💡 해설:
국내 VC 시장은 펀드 결성 감소와 투자 단가 하락으로 위축되고 있습니다. 김성택 산업은행 팀장은 “VC가 투자 후 손을 떼는 관행 대신, 미국처럼 이사회에 깊이 관여해야 한다”고 지적합니다. 실제 미국은 대표이사 교체까지 관여하며 성장과 회수(엑시트)를 동시에 추구하는 구조입니다. 반면 한국은 유니콘 기업이 상장하지 않아 회수가 어려운 구조로, 펀드 만기 전 투자금 회수가 쉽지 않습니다. 이에 따라 IPO 활성화, 투자금액 확대, 고관여 이사회 운영 등 제도와 문화 개선이 절실합니다. 투자 유치가 아닌 수익화를 위한 전략이 필요한 시점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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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 해외에서 통했다…삼양식품·오리온 등 K푸드 앞세워 1분기 실적 성장 (2025.05.15)

📌 요약:
삼양식품과 오리온 등 K푸드를 앞세운 식품업체들이 2025년 1분기 실적 호조를 보였다. 해외 매출 비중이 80%를 넘는 삼양식품을 필두로, 글로벌 진출 기업들이 경기 침체에도 성장세를 이어가고 있다. 💡 해설:
내수 부진과 고물가에 직면한 국내 식품업계 속에서도 ‘글로벌 K푸드 전략’이 확실한 돌파구가 되고 있습니다. 삼양식품은 미국 월마트 입점, 유럽·중국법인 매출 상승으로 해외 매출 비중이 80%까지 급증했고, 오리온 역시 베트남·러시아 등지에서 실적이 뒷받침되며 성장세를 유지했습니다. 특히 불닭소스, 초코파이 같은 브랜드 파워가 국경을 넘은 것이 주효했습니다. 이는 국내 식품기업이 단순 수출을 넘어, ‘현지화 + 브랜드화’ 전략으로 체질 개선에 성공하고 있다는 의미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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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 BS한양, 밀양부북·거제아주서 아파트 2286가구 짓는다 (2025.05.15)

📌 요약:
BS한양이 LH·HUG가 발주한 민간참여 공공주택 사업을 수주했다. 밀양과 거제 지역에 총 2,286가구 아파트를 공급하며, 올해 2조 원 규모 신규 착공과 1.2조 원 매출 달성을 목표로 하고 있다. 
💡 해설:
공공주택 분야에서 민간 건설사의 존재감이 커지고 있습니다. BS한양은 LH와 HUG가 주도하는 공공임대·민간임대주택 사업에 연달아 우선협상자로 선정되며, 안정적인 공사비 확보와 리스크 최소화에 성공했습니다. 특히 '수자인' 브랜드를 활용한 지역 밀착형 사업으로 경쟁력을 확보하고, 향후 도시정비·청정에너지·스마트도시 분야로 확장까지 예고했습니다. 이는 공공과 민간의 협력이 주택 공급과 지역경제 활성화에 어떻게 기여할 수 있는지를 보여주는 사례로, 주택시장 방향성에도 시사점을 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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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 메리츠發 '고무줄 회계' 논란 재점화…"손보사 순익 수천억 부풀려져" (2025.05.15)

📌 요약:
메리츠화재가 손해보험사들의 ‘예상손해율 조작’을 지적하며 회계 논란을 촉발했다. 보험계약마진(CSM)을 자의적으로 부풀려 수천억 순이익을 과다 계상했다는 주장에 금융당국도 실태 점검에 나섰다. 
 💡 해설:
보험사 회계 기준(IFRS17) 아래에서 ‘예상손해율’은 회사 실적에 큰 영향을 줍니다. 메리츠화재는 일부 손보사가 손해율을 지나치게 낙관적으로 추정해 CSM(보험계약마진)을 부풀리고, 당기 이익을 키운다고 비판했습니다. 이는 미래의 손실을 뒤로 미루는 '장부상의 착시효과'를 낳을 수 있고, 투자자에게 왜곡된 재무정보를 제공할 수 있는 심각한 문제입니다. 보험사의 실적 공신력, 계리 가정의 투명성, 금융당국의 감독 강화 여부가 이번 이슈의 핵심 쟁점으로 부각되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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